지난달 25일 내셔널리그 8라운드 경기
후반 결승골로 창원시청에 1- 0 승리
하나은행FA컵에서는 32강 진출


▲ 김해FC 8라운드 창원시청과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한국내셔널리그 명예기자단
내셔널리그 김해FC(감독 김귀화)가 시즌 2승을 신고했다.
 
김해FC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김부관(23·DF·광주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창원시청에 1-0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두 번째 승리이자 원정경기 첫 승리였다.
 
지난 경기에서 울산미포조선에게 1-4로 대패한 김해FC로서는 분위기 전환과 중위권 진입을 위한 승점 추가 확보가 절실했다. 상대는 리그 4위(4승1무2패)의 창원시청. 맞수라고는 하지만 상위권에 랭크된 팀이었고 원정 경기에 대한 부담도 컸던 경기였다.
 
경기 초반의 분위기는 팽팽했다. 창원시청은 특유의 빠른 측면공격으로 김해FC의 골문을 공략했고, 김해FC는 역습 중심으로 창원시청에 대응했다.
 
두 팀 모두에게 결정적인 득점기회가 찾아왔지만 기회를 살린 것은 김해FC였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부관의 크로스가 상대의 골문을 그대로 가른 것. 김해FC는 이골을 잘 지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2승3무3패 승점 9점으로 11위에 랭크된 김해FC는 오는 4일 오후 7시 목포시청을 김해운동장으로 불러들여 리그 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한편 지난달 28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양주시민구단과의 하나은행 FA컵 경기에서는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김해FC가 32강에 진출했다. FA컵 32강전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대진 추첨은 3일 오후 2시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경기결과: 김해FC 1-0 창원시청(득점 김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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