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동초등학교(교장 이동배)에서 '제2회 부모님과 함께 하는 맛있는 독서교실'이 열렸다.
 
이 날 방과 후에 학교 도서관에 모인 대동초 학생 가족들은 책읽기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독서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평생 교육의 기반으로, 독서 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길러야 한다. 또한 부모가 곁에서 책을 읽을 때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진다는 점에서 대동초의 독서교실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평소 자녀들과 함께 읽었던 감명 깊은 도서를 선정하여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주인공 얼굴 그리기', '책 광고 만들기' '책 안내하기'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갔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책을 많이 읽으라고 늘 말하고 있지만, 학교 도서관에서 아이와 마주 앉아 읽은 책의 느낌과 줄거리를 서로 이야기하는 동안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미처 몰랐던 아이들의 세계를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양한 독후 활동까지 하게 되어 정말 말 그대로 맛있는 독서교실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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