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2시 연지공원 학생체육관 옆 광장에서 '2012 김해시 길거리 탁구대회'가 열렸다.
 
김해시생활체육회(회장 이만기)가 주최하고 김해시탁구연합회(회장 김광문)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400여 명의 시민들이 현장 신청을 통해 탁구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현장은 시민들의 참여 열기로 뜨거웠다. 김해시탁구연합회가 마련한 4대의 탁구대에선 운동복 차림의 시민들이 탁구공을 빠르게 주고받았으며, 주변에서 구경하는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내질렀다.
 
김해시탁구연합회는 이날 탁구경기에 참여한 시민 중 10승을 거둔 사람에게 쌀 20kg을, 5승을 거둔 사람에게는 라면 1박스를 전달했다.
 
10승을 거둔 양은제(32·진영읍) 씨는 "탁구실력을 가늠해보기 위해 길거리 탁구대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엉겁결에 10승을 거둬 상품까지 얻어가니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3일 개봉할 영화 '코리아'의 홍보도 함께 이뤄졌으며, 경기에 참가한 시민들 중 추첨을 통해 무료 영화 티켓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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