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왔다. 아이들을 데리고 밖에 나가자니 갈 곳도 여의치 않을 뿐더러 날씨도 춥고, 집에만 있자니 아이들이 시간을 헛되게 쓸까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을 듯하다. 아이들이 방학을 재미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김해시 관내 도서관 5곳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진영한빛도서관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책으로 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독서교실을 연다.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독후감상문 쓰는 방법, 나만의 책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칠암도서관 독서교실의 주제는 '네 꿈을 펼쳐라'이다.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 나를 PR해보기, NIE로 떠나는 직업탐구 등 참여하는 어린이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장유도서관은 독특하게 '우리 전통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옛이야기를 통한 우리 조상들의 삶 엿보기부터 문화재 복원에 관한 독서토론까지 전통문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화정글샘도서관 독서교실은 11일부터 14일까지문을 연다. '내 인생의 멘토'라는 주제로 낭독의 재발견, 책으로 만나는 나의 멘토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김해도서관에서도 11일부터 14일까지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특별한 주제는 없으며 도서관 이용법, 내 마음을 알아보는 팝업북 만들기, 책 광고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겨울독서교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