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2시 삼방시장번영회 사무실에서 삼방시장번영회(회장 배용욱)와 김해복음병원, 동김해병원간의 보건관리지정병원협약식이 있었다.
김해복음병원과 동김해병원은 이날 협약에 따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차례 삼방시장으로 이동건강검진차량과 의료진을 보내 시장상인들의 건강검진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병원은 각종 성인병과 만성질환, 심장질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동시에 건강상담도 병행하게 된다. 또 보건증이 없거나 만료가 된 삼방시장상인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병원을 방문하면, 병원에서 건강검사 이후 보건증을 무료로 발급해 준다.
김해복음병원 서재인 행정부원장은 "시민들의 먹거리를 만들고 판매하는 시장상인부터 건강해야 시민들도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며 "시장상인과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방시장번영회 배용욱 회장은 "시장상인들의 건강을 위해 병원이 먼저 손을 내민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다"며 "이번 기회로 번영회도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위생적으로 안심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