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중교통 교통약자 대기 호출서비스 신청 화면. 시 버스정보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미리 신청 가능하다.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 대중교통 교통약자 대기 호출서비스 신청 화면. 시 버스정보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미리 신청 가능하다. 사진제공=김해시

 

시, 대중교통 교통약자 대기 호출서비스 시행
예약 시 운전기사가 대기 승차자 확인 가능



김해시가 대중교통 교통약자 대기 호출서비스로 시내버스 승차에 다소 시간이 필요한 장애인·임산부·노인들을 보호한다.

대중교통 교통약자 대기 호출서비스는 교통약자들이 짧은 정차시간으로 미처 타지 못하거나 이들의 탑승 의사를 알지 못해 무정차가 발생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바일에서 김해시 버스정보시스템 웹사이트를 방문해 '교통약자예약'을 신청하면 운행 중인 버스운전자가 미리 승차대기 교통약자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기 승차자를 확인한 버스운전기사는 휠체어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할 수 있고 속도를 늦추거나 정차시간을 충분히 줄 수 있어 이용자도 여유 있게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저상버스 64대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저상버스를 증차하고 있어 서비스 가능 버스도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탑승에 어려움이 있는 탑승자 입장에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며 이런 점에서 대중교통 교통약자 대기 호출서비스는 교통약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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