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스마트특성화 구축사업
명동산단서 2024년까지 진행


 

김해시가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자동차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김해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시가 신청한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제대학교가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명동일반산업단지에 3년간 진행된다. 사업비는 총 222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로 전환되는 상황을 고려해 기존 내연기관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미래자동차 부품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실제차 주행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가상 개발 프로세스가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개발단계(설계·성능검증)에서 최종 차량의 주행 성능을 검증까지 실차주행 평가를 최소화해 인적·물적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0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으로 산자부에 신청한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이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이 선정됐다. 현재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경남테크노파크 등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자동차 주행성능검증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 등 추가 사업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가 미래자동차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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