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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봉' 200여명과 김장 1천 포기 담가 독거노인 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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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0.12.14 14:38
  • 호수 1
  • 6면
  • 오성택 기자(fivestar@gimhaenews.co.kr)

   
▲ 지난달 28일 봉하마을에서 열린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배추를 버무리고 있다.

지난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지 훼손 사건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진영 봉하마을이 지난주말에 막바지 겨울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틀에 걸쳐 대통령 생가의 지붕을 새로 말끔하게 단장했다. 김대중·김영삼 대통령 등 두 전직 대통령들의 생가 지붕을 보수한 전문가들이 봉하들녘에서 재배된 새 볏짚으로 이엉을 만들어 생가 지붕과 담장을 노란색 겨울옷으로 갈아 입혔다.
 
봉하마을에 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는 노 전 대통령이 8살 때까지 살았던 집으로, 대통령 퇴임 직후 고교 동창이 이 집을 구입해 김해시에 기부하면서 생가가 복원됐다.
 
대통령 생가 지붕교체작업에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봉하마을에서 대규모 김장행사가 펼쳐졌다. 노무현 재단과 봉하마을 주민들은 이날 오전 9시 봉하마을 친환경쌀 방앗간에서 '나눔의 봉하밥상-2010 봉하쌀 봉하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봉하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봉하마을에서 재배한 배추 1천여 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이들이 담근 김장 김치는 봉하쌀 5kg씩과 함께 개별 포장돼 봉하마을 인근 진영읍과 한림면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300여 세대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김장김치는 김해우체국 직원들이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재단이사장이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대부분은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참가의사를 밝힌 이들로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참여한 가족단위 자원봉사자들이 많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라 등 봉하마을과 거리가 먼 지역에 거주하는 봉사자들은 행사 하루 전에 봉하마을에 도착해 봉하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등의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앞서 노무현재단은 지난달 1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숙소가 있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친환경 봉하쌀 523kg과 배추김치 135kg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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