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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자연과 그림같은 몽환적 풍광가볍게 떠나고 제대로 즐기는 아시아 지역 인기 여름휴가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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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2.08.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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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민주 기자(kmj27@gimhaenews.co.kr)

   
▲ 베트남 하롱베이 사진제공=하나투어
8월의 폭염이 예사롭지가 않다. 피서 여행을 가야겠다. 해외여행은 마음 속으로만 그리던 이국의 정취를 몸소 체험해 보게 된다는 점에서 모든 이들의 로망이랄 수 있다. 해외여행을 가려면 먼저 목적을 정해야 한다. 가까운 아시아 국가들을 예로 들어보자.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리조트를 검색하는 게 좋다. 유적지를 탐방하거나 자연 산수를 관광하고 싶다면 중국을 추천할만하다. 아이들과 아기자기하게 즐기고 싶다면 홍콩이나 일본 도쿄가 제격이다. 알뜰 여행 방법은? 자유여행은 스스로 일정을 짜 맘 내키는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패키지여행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도 있다. 물론 패키지여행은 일정에 제약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 패키지상품은 잘만 고르면 횡재를 할 수도 있다. 여행사들마다 '땡처리 상품'이라고 해서 출발 기간이 임박한 상품을 싼 가격에 내놓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여행을 갈 수 없다는 점과 항상 정보에 민감해야 한다는 사실은 염두에 두자. 자, 그렇다면 올해 아시아지역 여행지들의 사정은 어떨까. 하나투어 영남사업본부를 통해 인기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문의/ 하나투어 1577-1233

■ 중국 베이징/장가계

   
 
김해공항에서 중국 베이징까지는 2시간 40분 정도가 걸린다. 베이징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황족 정원 '이화원'을 비롯해 중국의 전통 서커스 공연인 '천지서커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만리장성, 천안문 광장, 자금성 등을 즐길 수 있다. 지금은 현지의 기온이 높아 돌아다니는 일이 녹록지만은 않다.
 
장가계는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한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으로,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천문산 케이블카를 타면 웅장한 산세를 만끽할 수 있다. 일반적인 케이블카를 연상한다면 오산이다. 스케일이 엄청나게 크다. 천문산 꼭대기에는 귀곡잔도라는 길이 1천600m의 좁은 난간 길이 있다. 귀신이 다닌다 해서 귀곡잔도라 불린다. 발 아래를 내려다보면 오금이 저릴 정도로 높고 스릴이 있다.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였던 원가계의 기이한 형상의 몽환적인 봉우리들도 강추할 만하다. 4박 5일, 성인기준 139만9천 원.

■ 중국 쓰촨성 성도/구채구/황룡
김해공항에서 청두(성도)까지는 4시간 15분 정도가 걸린다. 청두는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먹을거리,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아홉 개 마을이 있는 계곡'이란 뜻의 구채구는 말 그대로 비경이다. '뜨고 있는' 관광지이다. 소수민족인 장족의 터전이었고, 정서상 티베트 지역이다.
 

   
▲ 구채구의 오화해
해발 2천140~4천558m 사이 산악지대에 형성된 계곡인데, 빙하 녹은 물이 흘러내린다. 물은 어느 골에서는 호수가 되었다가 폭포가 되었다가 한다. 호수는 114개이다. 구채구의 물빛은 환상적이다. 중국인들은 "구채구 물을 보면 다른 곳의 물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물빛은 에메랄드색이다. 호수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그 색깔도 조금씩 질감을 달리 한다. 신선이 노니는 아름다운 물의 나라, 그게 바로 구채구이다. 황룡은 구채구에서 남쪽으로 100㎞ 정도 떨어져 있다. 카르스트 지형으로, 계단식 논처럼 생긴 3천400여 개의 연못을 따라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장관인데, 그 모습이 누런 용을 닮았다고 해서 황룡이라 불린다. 터키의 카묵팔레를 가 본 여행자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 구채구와 황룡 모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3박 5일, 성인기준 129만9천 원.

■ 캄보디아/베트남
캄보디아에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앙코르와트를 볼 수 있다. 영화 '화양연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천년의 사랑을 속삭인 곳이 앙코르와트이다. 아시아 최대 호수로, 캄보디아인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톤레삽 호수와 수상촌 관광이 포함돼 있다.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야경
베트남 하롱베이는 3천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만이다. 배를 타고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섬들 사이를 주유하다 보면 별세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몽환적이다. 선상에서 해산물을 구입해 먹을 수도 있다. 하노이 시내관광 포함 4박 6일, 성인기준 89만9천 원.

■ 홍콩/마카오/심천
홍콩 여행의 묘미는 쇼핑. 이 상품에는 쇼핑센터 방문이 다수 포함돼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수족관인 오션파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밀랍 인형이 전시돼 있는 마담투소 박물관, 수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 관광도 들어 있다. 유럽과 동양문화가 혼재된 마카오와 심천의 중국민속문화촌도 들른다. 3박 5일 일정, 성인기준 109만9천 원.

■ 방콕/파타야
김해공항에서 태국 방콕까지는 5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이 패키지에는 방콕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비만멕 궁전, 새벽사원 조망, 수상가옥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 들어 있다. 태국의 재래식 수상시장을 재현해 놓은 파타야 수상시장과 넓은 대지에 아름답게 펼쳐진 포도농장도 방문한다. 이밖에 백 만년 바위공원과 악어농장 방문, 다양한 열대과일 시식 등의 코스도 준비돼 있다. 3박 5일 일정, 성인기준 64만9천 원.


   
 
인터뷰 >> 이재봉 하나투어 영남사업본부장
"여행은 정신적·육체적 활력 얻고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죠"

"우리나라의 여행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 함께 해왔습니다. 소비자들의 욕구 변화에 따라 그에 걸맞은 상품을 개발했을 때가 가장 뿌듯하죠."
 
이재봉 하나투어 영남사업본부장은 김해 출신이다. 1983년에 김해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우연히 진학 관련 책을 보다 유망 업종으로 추천된 여행업을 발견하고 한양대 관광경영학과에 진학했다. 1990년에 여행사에 발을 디딘 후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행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우리나라 여행시장의 성장 역사를 지켜본 산 증인으로, 업계에서는 배테랑 중 배테랑으로 통한다. 1980년 대 중반만해도 전문 여행사는 몇 개 없었다. 여권을 만들려 해도 국가안전기획부에서 안보 교육을 받아야 했다. 그러다 1989년에 국민 해외여행 완전 자유화가 이루어졌다. "1990년대 초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엘 갔었죠. 그때 일본인 신혼부부를 봤어요. 신혼여행을 사파리 투어로 왔더라구요. 그것도 단 둘이서."
 
이 본부장은 그 모습을 보고 이미 외국에서는 여행시장이 활성화돼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고, 한국도 곧 그 뒤를 좇을 것이란 사실을 감지했다고 한다. "비행기가 뜨는 곳은 거의 다 가봤다고 봐야죠." 전 세계를 누볐다는 이 본부장의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눈을 감으면 선하게 떠오른다며 추천한 곳은 이과수 폭포, 빅토리아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마추픽추 등이었다.
 
이 본부장에게 여행이란 무엇일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정신적·육체적으로 활력을 얻는 것은 물론,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죠. 그래서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요?"


Tip1 >> 블로그에서 여행정보 찾기
▶capzzang70.com <그 여자가 사는 법>
현 부산사대부고 국어교사 장은숙 씨의 블로그로 지난 2005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2008~2010년 네이버 여행 파워블로거로 선정됐고, 블로그 방문자 수가 500만 명이 넘은 인기 블로그다. 크게 짱아의 유쾌한 여행, 짱아의 여행정보, 짱아의 세계여행으로 분류돼 있다. 각 지역의 여행 후기와 정보, 추천 숙소와 맛집은 기본. 함께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하고 활기찬 블로그다.

▶slowalker.net <그래도 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블로그의 메인 화면부터가 심상치 않다. 책, 혹은 잡지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블로그다. 이번 휴가에 제주도로 가고 싶다면 이 블로그를 꼭 참고하도록 하자. 제주 여행지, 오름, 올레, 명소, 맛집들이 멋진 사진들과 함께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물론 다른 여행지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잡지와 웹진 등에 여행 관련 글을 쓰고 있는 닉네임 '느림보' 신영철 씨의 블로그로, 2008~2011년 네이버 여행 파워블로거로 선정됐다.

▶blog.naver.com/crom2481 <망설이는 삶은 언제나 그 자리일 뿐이다>
2009~2011년 네이버 여행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블로그. 여행 작가로서, 잡지 원고기고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손만기 씨의 블로그다. 지난 2007년에 만들어진 블로그의 방문자 수는 400만 명을 훌쩍 넘겼다. 블로그의 상단에 떠있는 공지를 눈여겨 보자. 대구 서문시장, 신안증도, 홍성 등 8월에 가볼만한 우리나의 여행지를 추천해 놓았다. 이곳에서는 일본, 태국, 호주, 캐나다, 필리핀 등 8개의 나라 여행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Tip2 >> 편안한 여행 즐기기 - 특별기내식은 항공권 예약 때 미리 신청해야
항공사들마다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어 잘 활용하면 여행의 즐거움을 높일 수 있다. 특별 기내식은 항공권을 예약할 때 사전에 신청하거나 국내 항공사들의 경우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콜센터로 전화해 사전 주문하면 된다.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기내 면세품 사전 주문 제도를 이용해 보자. 원하는 면세품을 미리 주문한 뒤 항공기 내에서 주문품을 전달받는 것으로, 중국이나 일본처럼 단거리 노선의 경우 사전 주문 제도를 활용하면 원하는 면세품을 아무런 불편없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여행가기 전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행지 교통정보와 지도 등 여행 관련 정보를 미리 다운로드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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