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올해까지 366명, 4억 3790만 7000원 수혜

 

인제대학교는 1일 탐진관 대강당에서 '제10회 석호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사회과학대학 학생 32명에게 각 100만 원씩 지급했다.

더불어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외국인 유학생 2명에게 학업장려비로 각 30만원 씩 60만 원을 지급했다. 총 34명에게 326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장성덕 석호장학금 운영위원은 "인제대가 도전정신과 지성을 갖춘 참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민현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석호장학금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모교를 빛내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지급된 석호장학금은 故석호(石湖) 장원규(張元奎) 인제대 명예경제학박사의 사회 기여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장성복, 장성덕, 김영순, 장희정, 장영진)이 공동으로 출연해 만든 장학기금이다.

故석호 장원규 박사는 1997년부터 인제대와 인연을 맺고 '어짊과 덕으로 세상을 구한다'라는 인제대의 교육이념에 동감해 왔다. 그는 대학교육 외 환경 보호운동과 장학사업, 통일교육 등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인제대의 대학 운영에 깊은 감회를 받아 그의 이름을 딴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인제대는 석호장학금을 통해 지금까지 총 366명에게 4억 3790만 7000원을 지급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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