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가 2년 연속 경부울 4년제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간호학과의 실습 모습.
가야대가 2년 연속 경부울 4년제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간호학과의 실습 모습.

 

2020학년도 취업률 71.4%
물리치료학과 90.9%로 1위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 성과



가야대학교가 경남·부산·울산지역 4년제 일반대학 취업률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경부울 지역 대학들의 2020학년도 취업률이 50~60%대로 낮은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2020년 12월 31일 기준) 공시자료에 따르면 가야대는 2020학년도 취업률 71.4%를 기록했다. 2019학년도 취업률은 77%(2019년 12월 31일자 기준)이다.
 
학과별로 보면 물리치료학과가 90.9%를 차지해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유아교육과 87.1%, 간호학과 85.3%, 방사선학과 80.9%, 작업치료학과 78.9%, 특수교육과 60.9%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작업치료학과는 2021년 제49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100% 합격을 기록했다.
 
가야대는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학과들로 구성 △언택트시대 대비 현장밀착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면·비대면 맞춤형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았다.
 
우선 가야대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의료보건계열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부' △사범계열 '특수교육과(초등특수교육전공), 유아교육과' △사회실무계열 '경찰소방학과, 사회복지학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재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가야대는 전공 관련 교과과정을 현장과 연계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현장적응력이 향상되고 전문인으로서 직업관을 확립한다.
 
간호학과는 교내 통합시뮬레이션 센터를 구축해 이론과 실무 통합 교육을 실시하고 부산, 양산, 창원 지역의 대학병원, 전문병원, 학교, 보건소 등 우수 임상기관(병원) 실습을 통해 현장감 있는 간호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그 결과 2020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교육 '5년 인증(인증기간 2020년 12월 11일~2025년 12월 10일)'을 획득했다.
 
특히 취업을 위한 '가야잡고 KAYA JOb-go!'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취업대비 비교과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은 1학년부터 지도교수를 지정받아 밀착 상담을 하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3, 4학년에는 취업전담교수와 상담해 체계적으로 취업에 도움을 받는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한 취업을 위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이나 특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상희 가야대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향상하는 맞춤식 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면서 "인성을 겸비한 취업 특성화 교육을 통해 취업이 강한 대학으로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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