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실의 치완 특별전시.
서실의 치완 특별전시.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이 오는 29일까지 2022 공예주간 '우리 집으로 가자' 주제와 연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주간은 전국의 공예 관련기관과 단체의 공예문화행사가 집중 개최되는 국내 최대 공예 축제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공예주간 기간 중 '서실의 치완(書室의 侈玩)'이라는 주제로 연계 특별전시를 연다.

전시에서는 집의 공간 중 서재에 주목해 '나다움'이 깃든 공간 속 기물들을 소개한다. 

안고지기 사층책장, 서안, 책궤, 서견대, 반월반 등 40여점의 전통 서실 문화를 보여주는 사랑방 목가구와 문방구 그리고 현대 목공예품이 전시된다.

공예주간 연계 유료 목공체험으로 '내 책상 위의 잇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독서대, 모니터받침대, 우든펜 등 '서재' 공간에서 쓰는 물건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참여하려면 박물관 누리집에서 체험 예약을 접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의 5월 어린이날 체험과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 나무 필갑 만들기 체험이 참가자의 호평 속에 진행됐다"며 "이번에 운영되는 공예주간 연계 전시와 체험에도 많이 참여해 나무가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노작활동을 통한 몰입의 즐거움을 꼭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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