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분성산 산불 화재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나선 김해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 (사진=김해동부소방서)
22일 분성산 산불 화재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나선 김해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 (사진=김해동부소방서)

지난 22일 발생한 김해 분성산 산불 진화에 지역 의용소방대가 조력자로 나서 큰 활약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주태돈)에 따르면 22일 분성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30여명의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이 생업을 뒤로한 채 현장으로 달려가 소방대원과 산림청 산불진홛를 도와 화재진압에 일조했다. 

의용소방대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소방 지원조직으로 평상시에는 본인의 생업에 종사하다가 대형화재나 산불 등 지역사회에 재난이 발생하게 되면 현장으로 출동해 소방공무원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산불 진화를 위해 지원을 나온 의용소방대는 어두운 밤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민가로 확대되지 않도록 소방 활동을 돕고, 교통통제 와 급식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의용소방대의 지원 활동은 산불이 완전히 잡힌 23일까지 이어졌다.

김해동부소방서 주태돈 서장은 "산불 진화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계를 강화하고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급식지원에 나선 의용소방대원.
급식지원에 나선 의용소방대원.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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