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경찰서 외국인명예경찰대가 지난달 29일 진영읍과 한림면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범죄예방을 위해 합동 순찰활동을 펼쳤다. 외국인명예경찰대는 김해서부경찰서가 네팔 국적 라이 목사를 대장으로 9개국 14명의 이주민들로 구성해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외국인명예경찰대는 이주민들이 많이 찾는 진영에이스마트, 시외터미널 등에서 범죄예방홍보전단지 배포 및 캠페인, 합동순찰을 벌였다. 또한 순찰활동을 마친 이들은 경찰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국내생활의 애로사항이나 최근 체류외국인들의 활동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외국인명예경찰대에 참석한 스리랑카 출신 결혼이민자 로산타(35)씨는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경찰차량으로 합동순찰을 직접 체험해 보니 한국에서의 추억도 되고 치안활동에 동참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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