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초, 가족 벽화그리기 체험행사
구봉초등학교(교장 김재평)는 지난 15일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족 벽화그리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삭막해 보이는 학교 담장에 학생들이 직접 가야토기를 그려넣는 것으로, 학교 측은 지난 4월부터 토요일마다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5개의 벽화를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벽화 그리기부 학생들을 포함해 12가족이 참여, 가야토기의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행사를 진행한 김옥자 교감은 "참가자들의 역사에 대한 애정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학부모님들이 함께 함으로써 학생들의 감성교육과 인성교육에 도움이 된 것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 벽화그리기 체험행사는 오는 22일에도 열린다. 다음 달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벽화체험이 예정돼 있다.


▶진영대창초, 어린이 동요 최우수상
진영대창초등학교(교장 김진태)가 지난 16일 김해문화원에서 열린 '제1회 김해시 어린이 동요부르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 김해동화구연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꿈과 사랑이 담긴 동요를 부르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6학년 1명, 4학년 7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진영대창초 중창단은 본선에서 '댕글댕글 삐뚤삐뚤'을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김해시립합창단 정기공연때 공연을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진영대창초등은 다문화합창단과 중창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제3회 전국다문화합창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진영중, 오페라와 함께 한 특강
진영중학교(교장 김동주)는 지난 13일 음악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음악중점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페라 관련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서는 창원대 음악과 김동순 교수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에 해설을 곁들여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창원대 음악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오페라 시연을 보며 감동을 받기도 했다. 진영중 강지원(15) 양은 "이번 특강이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오페라 아리아를 불러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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