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호계문화제가 오는 19일(토) 김해시 동상동 분성광장에서 개최된다.

호계문화제는 동상동을 대표하는 행사로 올해는 '슈퍼히어로, 이곳에 잇다:있다:입다'라는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영웅을 찾아 조명한다.

동상동은 임진왜란 당시 김해읍성을 끝까지 지킨 사충신, 김해 최초의 3·1만세운동을 전개한 배동석 열사, 평생 한글 연구와 보급에 힘쓰신 눈뫼 허웅 선생 등 역사적 인물들이 많이 배출한 곳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30분 다채로운 복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동상동 이야기 상영, 역사퀴즈, 오늘의 영웅 사연읽기, 노래자랑,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영웅 사연읽기를 통해 현재 동상동을 살아가는 주민 중에서 평소 이웃돕기를 실천하신 분들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보고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동상동민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노래자랑도 개최된다. 노래자랑과 역사 사연읽기는 사전 접수를 받아 진행하며 노래자랑 우승자 및 오늘의 영웅에게는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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