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김해 캐릭터 '더기' 수상전시가 17일부터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 김해 캐릭터 '더기' 수상전시가 17일부터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해문화재단)

 

10월 15일부터 11월 16일(수)까지 김해연지공원에서 공개된 문화도시김해 캐릭터 '토(土)더기'가 월동을 위해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거북호수로 이전된다.

김해문화재단은 '토(土)더기' 수상 전시를 17일부터 김해가야테마파크 거북호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土)더기'는 김해 주촌 망덕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유물인 오리문양 토기를 모티브로 김해 청년 디자이너가 고안해 낸 문화도시김해 캐릭터로 기존 '더기'라는 이름에서 흙에서 출토되었다는 의미로 최근 '토(土)'라는 성을 얻게 됐다. 

(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이영준 센터장은 "문화도시김해 캐릭터 토(土)더기는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가치와 맥을 같이 한다"며 "이번 공공 전시를 통해 법정문화도시 김해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김해 대표 관광명소인 연지공원은 토(土)더기가 설치된 10월 15일 이후 평소 보다 이용객이 늘었다. 또 블로그·카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의 각종 SNS에서도 '토(土)더기'가 거론되고 있다.

토(土)더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지공원에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거대 오리 등장!", "서울 석촌호수에 러버덕이 있다면 김해 연지공원 호수에는 더기", "연지공원에 대형오리가 떴다구?!", "더기 우리도 막차탔다!", "더기랑 투샷 대박, 눈치게임 성공"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더기' 공공 전시는 법정문화도시 김해의 문화도시협의체 'Zero-Ground'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Zero-Ground'는 행정과 시민, 유관기관을 연계하여 도시 전체의 의제를 논의하고 사업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활동으로 시민, 김해시, NPO(비영리조직) 조직 등의 참여자로 구성되어 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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