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 후에 다량으로 발생하는 배추, 무청 등 김장쓰레기 배출에 불편함이 없도록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김장쓰레기를 일반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도록 허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김장쓰레기 배출을 위해 양이 적은 경우 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잘게 썰어 음식물류폐기물 수거용기에 배출할 것을 권고했다.

김장쓰레기 양이 많거나 썰지 않은 경우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다.

다만 허용기간 외에는 기존 방식대로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김장쓰레기는 김장철에만 일시적으로 다량 발생하므로 산지에서 손질 또는 반가공(절임)된 배추·무 등 김장재료를 구입할 것"을 당부하면서 "김장쓰레기의 감량 및 배출방법에 대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상가, 읍면동에 안내문을 발송하여 배출에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ha@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