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김해시 조직개편안이 민선 8기 출범 5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해시는 2022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시행을 위해 제250회 시의회 정례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민선 8기 시정목표 실현을 위한 공약사업 중심의 조직개편으로 조직 안정성 유지를 위해 최소한으로 하였으며 대과 분리 및 유사업무 집적화로 전문성 확보와 조직 효율성 향상에 방점을 뒀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홍태용 시장의 공약을 뒷받침 할 동북아물류팀, 미래먹거리를 위해 친환경자동차팀이 신설되는 등 모두 18개팀이 새로 만들어진다. 

또 서부보건소가 신설되고 소통기능 강화를 위해 공보관(3개팀)이 소통공보관(5개팀)으로 확대된다. 

조직개편에 따라 김해시 조직은 기존 14국 64과 19읍면동 379팀에서 1국 3과 6팀이 신설·증가해 15국 67과 19읍면동 385팀으로 개편된다.

우선 국단위에서는 시정지표인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 건설을 위한 실천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 경제정책을 위해 일자리경제국이 혁신경제국으로, 한 단계 진보한 복지를 위해 시민복지국이 복지국으로,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해 안전건설교통국이 시민안전국으로 명칭을 변경됐다.

과단위에서는 평소 홍태용 시장의 핵심 철학인 소통과 통합의 시정 구현 의지를 표명하고자 부시장 직속부서인 공보관(3개팀)을 소통공보관(5개팀)으로 확대 개편해 민관의 양방향 소통 연결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했다. 

현재 7개팀 대과인 세무과는 세정과와 재산소득세과로 분리된다. 김해시서부보건소 신설에 따라 건강증진과·위생과 등 3개과가 신설되고 20개과는 명칭이 변경된다.

신공항업무 등 기능이 축소, 유사·중복되는 12개팀이 통폐합돼 55개팀 명칭이 변경된다. 

전담팀 신설이 전망됐던 공공의료원 설립 관련 부서는 현재처럼 자체 TF팀으로 운영된다. 현재 공공의료원 TF팀은 총괄팀장인 보건관리과장 등 3개반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서부보건소 신설은 행안부와 긴밀한 소통을 거쳐 지난 10월 보건소 추가 설치를 승인받아 이번 개편안에 반영됐다. 김해시보건소장, 김해시서부보건소장 2개 직위는 지역보건법 시행령과 보건·의료분야의 효율적 정책수립·추진 및 위기상황 발생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의사 채용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으로 우리 시 역점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2천여명의 전 공직자와 함께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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