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나노융합공학부는 지난 18일 프라임의생명공학관에서 반도체전공트랙 사업단 취업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반도체전공트랙 사업단장인 송한정 교수(인제대 산학협력단장), 손근용 교수(BNIT융합대학장)을 비롯한 사업 참여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또 파워반도체 패키지 분야 선도기업인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 태성에스앤이 정원영 이사, 포스팩토리 이순복 대표 등 관련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특강에서 태성에스앤이의 정원영 이사(반도체공학회 반도체CAE연구회장)는 취업특강을 통해 30여 년 이상의 반도체 엔지니어의 기술개발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정 이사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전문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현장실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파워반도체의 국산화 기술개발을 고려할 때 관련 분야에 특화된 인제대 반도체전공트랙 교육은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실습 및 산학프로젝트 운영방안의 논의를 위한 산학협력위원회도 함께 열렸다.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는 "반도체 분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반도체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신규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는 지난 6월 경남 유일 반도체전공트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나노융합공학부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분야 유명 기업 공채로 합격하는 큰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졸업자들의 경우 10월 말 현재 순수 취업률 60% 이상, 대학원 진학률 20% 이상으로 지역 내 반도체 인력양성의 메카로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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