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안동 해바라기 봉사회(회장 안권상)는 15일 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이웃사랑 집청소를 실시했다.
 

지역 내 독거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집청소 봉사에 나선 해바라기봉사회 회원들. 
지역 내 독거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집청소 봉사에 나선 해바라기봉사회 회원들. 

 

봉사회가 방문한 가정은 김해시 안동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주거급여 대상자로, 건강악화 및 청력·시력 장애로 집안 정리정돈과 청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봉사회는 삼안동행정복지센터로부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집청소 봉사에 나섰다.

봉사회는 집청소 봉사 이전에 어르신 댁을 방문해 사전 준비를 하였고, 청소 당일 집안 곳곳에 적치된 생활쓰레기 배출과 비위생적인 부엌(냉장고 정리 등)과 화장실 청소로 그간 누적된 집안의 때를 벗기는데 힘을 보탰다.      

해당 가구는 집청소와 더불어 안부 확인을 위해 매월 반찬 배달과 후원물품을 연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가구이다. 

봉사회 장화자 사무국장은 “지난해 12월 봉사회 창단 후 실시하는 집청소 봉사임에도 회원들이 단합하여 능숙하게 집청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청소 후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의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삼안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매월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안부 확인과 반찬 후원과 더불어 관내 독거노인 가구의 집청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준 해라바기 봉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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