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가 지난 15일 두 번째 운행에서도 지역 구인·구직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를 타고 간 구직자들이 구인업체로부터 기업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해시)
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를 타고 간 구직자들이 구인업체로부터 기업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는 이날 일반인 구직자 30여명과 함께 진영읍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동신모텍(모집 12명)과 ㈜케이디에이(모집 10명)를 찾아 현장 면접을 진행해 8명 즉시 채용, 5명 추가면접의 성과를 냈다.

희망일자리버스는 구직자가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 면접을 보고 취업으로 직행하는 새로운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대학생,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월별 테마를 정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대성동고분박물관 주차장에서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시는 참여기업에 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인센티브를 주며 구직자는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매칭으로 신속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월 첫 운행 때는 홍태용 시장이 동승해 구직자들을 격려했으며 16명이 현장 채용됐다. 

이날 참여기업과 구직자들은 "구인난으로 어려운 시기에 기업에 적합한 구직자들을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었다",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시간적·금전적 부담을 줄이고 기업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구직자는 매월 말일까지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 기업혁신과로 접수하면 된다.
 

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 두번째 탑승객들. (사진=김해시)
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 두번째 탑승객들. (사진=김해시)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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