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관문에 해당하는 부원동 새벽시장 앞 일명 '샌드위치 땅'에 대한 역세권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해시는 전임 시장 재임때 추진되다 현 시장 취임과 더불어 재검토사업으로 분류됐던 부원동 역세권 개발사업의 일부 계획을 수정,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경남도와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종 인가가 나는대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 시공자인 고려개발(주)은 부원동 901번지 일대 7만4천510㎡에 지하 4층, 지상 32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지상 15층 규모의 특급호텔을 짓기로 했다. 고려개발 측은 전체 부지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4만8천427㎡를 상업용지로 조성해 총 1만8천500여명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원동 역세권에 들어설 호텔은 190여개의 객실을 갖춘 특급호텔로, 김해의 랜드 마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원동 역세권 개발사업은 내년 초 개통 예정인 김해~부산간 경전철과 함께 슬럼화된 김해지역 구 도심지역 상권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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