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은 사진=부산일보
어깨통증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그중 하나가 스트레스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여러 형태의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없는 정도의 스트레스에 직면하게 되면 신체적인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난다
 
스트레스가 과부하 시점에 도달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서 풀어지기 전에 몸에 쌓이게 되고 그 긴장이 신체적 구조 내로 고착하게 된다.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사고, 좋지 않은 운동, 나쁜 자세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갑작스럽게 시작되거나 서서히 발생할 수 있다. 감정적이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화, 쇼크 같은 극심한 감정, 걱정, 우울, 분노 등에서 유발된다. 이러한 감정적인 압력이 횡격막, 턱, 목부위, 어깨 등에 강직을 일으키고 신체적인 방어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또, 자율신경계에도 작용하여 여러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쌓인 스트레스는 통증, 강직, 무감각, 자세 뒤틀림 등의 결과를 낳는다. 신경계통의 장애는 자연 치유능력이나 협동능력을 해치게 된다. 예를 들면 목의 스트레스는 어깨, 팔, 손, 머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목의 신체적 스트레스는 두통, 어지럼증, 시력장애, 어깨통증, 손과 팔의 무감각을 일으키거나, 통증이나 강직이 없이 단순히 에너지가 부족한 듯한 느낌, 100% 좋지 않다는 감정 등만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쌓인 스트레스는 신체적 긴장상태에 장애를 일으켜 전체적인 효율을 감소시킨다.
 
한의학에서는 어깨결림이나 견비통의 원인을 척추나, 어깨관절 또는 근육 자체의 이상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의 이상에서 오는 합병증, 기혈순환 장애, 원기허약, 기울(氣鬱) 즉 스트레스가 오래 쌓인 상태에서 오는 정신적인 요인 등 다양한 시각에서 찾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의 어깨 및 목의 통증은 어깻죽지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다, 쿡쿡 쑤신다, 어깨가 떨어져나갈 것 같다 등등 몹시 격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동의보감에 '모든 통증은 화(火)에서 생긴다'고 했듯이, 이는 화에 의한 자통(刺痛) 증상이다. 자통은 스트레스성·신경성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주로 신경이 예민한 여성이나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 완벽주의자들에게서 많이 보게 된다. 화가 많은 형상에게 이런 자통 증세가 잘 생기는데, 남자와 여자를 비교하면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화가 많기 때문에 신경성 질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증상들, 화가 원인이 되는 병들은 여자에게 잘 생긴다.
 
여자 연예인 중에 화가 많은 형상이 많은 편이다. 대중 앞에서 연기나 노래를 하려면 밖으로 발산할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에너지를 화로 본다. 화가 있는 사람들은 인상이 뾰족한 느낌을 주기도 하며, 예쁜 얼굴이 많고 두상이나 덩치가 작은 편이다. 배우 김정은이 화가 있는 형상인데, 눈은 동그랗게 발달되었고 두상은 작으며 코가 뾰족하고 입술이 얇은 형상이다. 코가 뾰족하거나 코끝이 위로 오르는 기세인 것은 화가 있는 형상이며, 입술이 얇거나 끝이 뾰족한 것도 화가 있는 형상에 속한다. 눈이 동그랗고 눈동자가 약간 튀어나올 것 같으며 눈이 반짝이는 것도 화가 있는 것이다. 김정은은 이목구비의 형상도 모두 화에 속하며 두상이나 체구도 화에 속하는 형상으로 화가 많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원인일 때에는 대개 두통, 만성피로감, 소화불량을 비롯해 목에 뭔가가 붙어 있는 듯한 불편한 느낌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담음과 마찬가지로 화에 의한 통증도 검사상으로는 이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통증이 무척 심하기 때문에 환자는 매우 고통스러워한다. 이런 경우엔 사칠탕이나 가미사칠탕 등으로 화를 없애주고 기를 소통시켜주어야 통증이 가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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