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 지난해에 가야문화축제를 취재했을 때, 축제 관계자로부터 "볼 것 없다 지적만 하지 말고, 좋은 아이템 있으면 어디 한 번 말을 해보라"는 반박을 받은 적이 있다. 어쨌든 40년 세월동안 고정된 틀 안에서 진행돼 온 가야문화축제가 비로소 거듭나려 하고 있다. 이윤택 총 감독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어찌 고통이나 불편이 없을까. 마음을 한 데 모아 변화를 지원해야 할 일이다. '가야문화축제의 진화'를 두려워 말자.
 

대식>> 이명박 대통령이 말 많았던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권 출범 당시부터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을 챙기며 측근 관리에 공을 들인 각하. 퇴임 20여 일 직전, 기어이 측근을 위해 사달을 냈다. 하여 불통! 박근혜 당선인도 야당도 천부당만부당하다며 반대했고, 무엇보다 국민들이 '성은이 망측하다'며 손사래를 치지 않았던가? 그러니 먹통! 이제 정치학 사전에 이런 말이 등재될 만하다. '측근으로 일어선 자 측근으로 말아먹는다.' 측은하다!
 

명규>> 겨울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다. 사실 기자도 얼마 전 이 바이러스에 걸렸다. 발병 초기에 병원에 갔으면 금방 치료됐을텐데 미루다가 된통 혼이 났다. 이 바이러스에 걸리면 구토, 설사, 복통 탈수 증세가 나타나는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잘 걸린다고 한다. 유사한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길 권한다. 김해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gimhae.go.kr)에 노로바이러스 예방관리 요령이 자세히 게재돼 있다. 참고하시길!
 

윤영>> 일본이 약탈해 간 우리 문화재를 훔쳐온 도둑들이 얼마 전 붙잡혔다. 고려와 신라 불상으로, 감정가가 수십억 원에 이른다고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의적이 잡혔다"며 아쉬워하는 분위기이다. 경찰과 문화재청은 "일본 정부가 신고해 와 조사를 시작했다"며 조심스럽게 수사 경위를 밝혔다. 부산항 출입국관리소도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위작으로 판단해 통관을 허락했다"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고…. 김해도 유출된 문화재가 워낙 많은 도시라 유난히 눈길이 갔던 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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