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사년은 양의 기운이 강한 붉은 색에 해당돼 불의 기운이 충만해져 다양한 변화의 운기가 조장되고 중요한 변화의 기운이 발생하는 것으로 역학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새해 일출처럼 힘찬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 사진/ 박정훈 객원기자 punglyu@hanmail.net

10개 천지간의 마지막 운세 '계' 오행으로는 '물의 기운'로 분석돼
12개 지지 중 여섯번째 해당 '사' 양의 기운 강한 붉은 색 불의 기운

목성의 위치 따라 나뉘는 천체운동에서 뱀띠 해는 중요한 변화의 기운 발생
지구상에 '생금'의 기운 형성 세계경제 전반의 흐름 원만해질 듯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늘 새해의 시작은 기대가 가득한데 각자의 소망을 모두 이룰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만물은 계절과 기운의 변화에 의해 유전(流轉)할 수밖에 없는데 예부터 기운의 변화를 측정하고 그 작용을 분석한 학문이 있으니 바로 역학(易學)이 그것이다. 기운의 흐름을 파악하고 잘 대응해 흉함을 피하고 길함을 따르기 위하여 활용하였던 큰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이론적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그런 신중한 자세로 산다는 것이 어떤 식이든 도움이 될 것이다.
 
역(易)에서 연(年)의 표현 수단으로 간지를 이용하는데 간지의 의미를 파악하여 보기로 한다. 2013년은 계사년(癸巳年)으로 천간이 계(癸), 지지가 사(巳)에 해당한다. 계(癸)는 갑(甲), 을(乙), 병(丙), … , 辛(신), 壬(임), 癸(계)로 구성되어있는 10개의 천간에서 마지막 기운에 해당하고 오행으로 물의 기운, 색으로는 검정색을 상징하는 천간이다. 사(巳)는 12개로 된 지지(地支)중에서 여섯 번째의 지지가 된다.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의 순이 되는데 양의 기운이 강하게 펼쳐진 기운을 의미하며 오행으로 불의 기운, 색으로는 붉은 색에 해당하는 지지가 된다. 그래서 통칭 '검은 뱀의 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사(巳)는 계절에 기운을 배분한다면 태양력 상으로 약 5월의 기운에 해당하는 것이라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절로 양기(陽氣)가 강하게 펼쳐지는 기운을 가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양기가 많으면 행동적으로 폭동, 혁명성의 인자로 작용하고 다양한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도 가지는 것이다. 1989(己巳)년에는 중국에서 천안문 사태가 벌어졌고 2001(辛巳)년에는 미국에서 9·11 테러가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면 뱀띠해의 운기를 대강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다양한 변화의 운기를 조장하는 흐름이라 각 개인들도 운의 변화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흐름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고대 천문 관측에서 세성(歲星)이라는 별의 명칭이 나오는데 현대의 목성(木星)에 해당하는 것이다. 목성의 공전 주기는 11.86년이라 약 12년에 해당한다. 이 기준으로 쥐띠 해, 소띠 해, 범띠 해 등으로 한해의 간지 배속을 하는 것이다. 즉, 천체 운동에서 목성의 위치에 따라 나누는데 뱀띠 해에 이르면 중요한 변화의 기운이 발생한다. 지구상에 생금(生金)의 기운이 형성되는 것이다. 금이란 오행(五行)으로 금전, 금융, 열매 등을 상징해 경제적 풍요성을 조장하게 하는 기운이 되는 것이다. 통상 축(丑), 인(寅), 묘(卯), 진(辰)년은 금의 기운이 약화되어 경제적 융통이 매우 나빠지는 작용이 일어나고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년에는 금의 기운이 강하거나 드러나 경제적 제반 흐름이 원만해지는 것이다. 참고로 지나간 2009~2012년 사이는 축(丑)~진(辰)년이었다. 2013년은 다들 아는 바와 같이 그 단초의 위치에 있는 해가 되니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쳐 나라마다 강약의 차이는 있더라도 상기의 흐름이 따르기 마련이다. 세계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이미 겪고 있지만 계사년부터 반드시 좋은 발판이 생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것이다. 2012년은 양금(養金:뱃속에서 자라남)의 기운이라면 2013년은 생금(生金:세상에 모양을 드러냄)의 기운이라 눈에 보이는 변화가 분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의 운세 흐름도 중요하지만 사회 전반의 흐름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계사년의 의미를 학술적 의미로 살펴보았다. 개인이 가진 기운 즉 띠에 의한 여러 가지 작용 차이가 따를 수 있는데 2013년에 띠 마다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면을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원숭이띠, 쥐띠, 용띠는 삼재(三災)를 벗어나니 새로운 궤도진입을 위한 바탕 마련 요소가 발생하고 뱀띠, 닭띠, 소띠는 실제 궤도 수정을 여러 모로 구체화하게 된다. 이사. 이동, 해외 출입, 새일 가담, 묵은 문제의 재론, 매듭 등 구체적인 변화를 이룩할 수 있는 해가 되는 것이다. 범띠. 말띠. 개띠는 역할 강화를 위한 여러 가지 변화가 따르는데 주도권이 부족하므로 동반하여 고충이 따를 수 있는 해가 된다. 소위 망신살이 작동하는데 자신의 행동보다 주변의 주도적 변화로 인하여 동반 변동이나 보상이 따를 수 있는 해가 된다. 혼기에 있는 사람은 상대방 주도의 연애사가 잘 발생하고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구설, 잡음 등이 잘 생기며 궂은 일속에 의외의 보상도 따르게 된다. 노년에 있는 사람은 질병 인자로도 작용하니 미리 챙길 필요가 있는 것이다. 돼지띠, 토끼띠, 양띠는 삼재(三災)에 해당하는데 가장 구체적인 변화가 많이 발생하는 흐름이 조성되는 것이다. 자리 변동, 이사, 이동, 부동산 매매, 육친의 변화,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의 사망, 횡액 등 다양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해가 되는 것이다. 동반하여 상속이나 주변 혜택도 많이 얻을 수 있는 해가 된다. 삼재(三災)란 외부적 변동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부득이한 변동이나 변화가 생겨나는 것을 의미한다. 비유하자면 비행기가 운행할 때 기류 변화가 심하게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궤도 수정을 하게 되는 작용과 흡사한 것이다.
 
각 개인의 띠별 특성을 찾아 2013년에 올 수 있는 기운으로 염두에 두고 참조하여 활용한다면 유익할 것이다.

 



2013년에는 삼재를 벗어나니 밑천 다 걸고 새 일 만드는 식의 변동선택이 가능한 운인데 과정은 신경을 쓰더라도 결과는 금전, 의식주, 살림살이, 일 여러 면에 작은 변동 기회라도 발생하는 해가 된다. 주먹을 불끈 쥐거나 머리에 띠를 두르고 밀어붙이는 식의 변동 도모도 가능한 해가 된다. 외부적 여건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압력을 가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변동을 이룩하게 되는 것이다. 기존의 활동 근거지보다는 주로 객지를 활용하여 발전이나 보상을 구할 때 더 원활한 결과를 이룰 수 있으니 해외, 타향, 객지를 해결 방안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자의에 의한 원행(遠行), 이사, 객지출타, 해외출입, 새 일 등 여러 가지 인생궤도 수정 선택이 가능한 운에 예정된 의식주 변동이나 이사 등은 구하여도 무방할 것을 의미한다. 자의에 의한 변동 선택이 가능하다는 뜻은 선택을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된다. 주도권을 쥐고 변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 되겠다. 묵은 것을 다시 다루어 매듭을 지울 수 있고 옛사람이나 옛일의 재회, 매듭, 청산도 가능한 흐름이 조성되는 해가 된다. 그 동안 잘 마무리, 정리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다루어 안정과 보상, 역할 강화가 이루어지는 운이다.
 




인간관계 망신살(亡身殺). 사소한 구설 잡음 겪더라도 궂은 일속에 여러가지 발전 실속이 올 것을 의미하는데, 주동보다는 주변 변동에 의하여 기운이 조성되는 것이다. 주도권을 쥐려고 하면 도리어 갈등이나 소모적인 흐름이 조성되니 정신적 부담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주변 흐름에 맡기고 기회를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혜택을 입을 수도 있고 뜻밖의 보상도 크게 얻을 수 있는 흐름이 된다. 일을 주도하거나 서두르면 여러가지 정체나 지연을 겪는 식의 불편함도 따를 수 있겠다.
 




삼재(三災)가 오니 자의 타의 여러가지 변동 기회가 오는 운에, 과정은 신경을 쓰더라도 결과는 금전, 의식주, 살림살이, 일 등 여러 면에 구체적인 변동 기회가 올 것을 의미한다. 역마살을 만나니 활동 무대, 의식주, 일, 주거 등에 여러가지 이동, 변동이 발생한다. 가족이나 친척 등에 사망, 횡액 등으로 인하여 동반 변동도 따를 수 있는데 개인적인 흐름이 원만한 사람은 상속, 증여, 주변 혜택으로 여러가지 실속과 보상도 따를 수 있다. 외부적 환경 변화로 번거로운 흐름이 오지만 그 동안 지지부진하였던 사람들은 오히려 새로운 변화와 발전, 도약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삼재를 벗어나니 밑천 다 걸고 새 일 만드는 식의 변동선택이 가능한 운인데 과정은 신경을 쓰더라도 결과는 금전, 의식주, 살림살이, 일 여러 면에 작은 변동 기회라도 발생한다. 참호 속에서 전투를 기다리는 병사의 입장과 흡사한 기운이 동반하니 크게 나쁜 일이 생기지는 않더라도 역동적인 변화를 구하기에 방해가 따르는 형국이다. 꼭 변화를 구하려면 외부적 여건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므로 압력을 가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변동을 이루게 된다. 그동안 이룩한 여러가지를 활용하여 새로운 변화를 구하기 위한 과정을 만드는 것이 수월한 행동 양식이 된다.
 




자의에 의한 원행(遠行), 이사, 객지출타, 해외출입, 새 일 등 여러 가지 인생궤도 수정 선택이 가능한 운에 예정된 의식주 변동이나 이사 등은 구하여도 무방할 것을 의미한다. 자의에 의한 변동 선택이 가능하다는 뜻은 선택을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된다. 여러 가지 일에 가담하여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주도권을 쥐고 변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 되겠다. 선택에 의하여 사회적인 명함, 지도적 지위를 얻는 것도 가능한 흐름이 된다. 묵은 것을 다시 다루어 매듭을 지울 수 있고 옛사람이나 옛일의 재회, 매듭, 청산도 가능한 흐름이 조성되는 해가 된다.
 




인간관계 망신살. 사소한 구설 잡음 겪더라도 궂은 일 속에 여러가지 발전 실속이 올 것을 의미하는데 주동보다는 주변 변동에 의해 기운이 조성된다. 주도권을 쥐려고 하면 도리어 갈등이나 소모적인 흐름이 조성되니 정신적 부담이 따르게 된다. 주변 흐름에 맡기고 기회를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혜택을 입을 수도 있고 뜻밖의 보상도 크게 얻을 수 있는 흐름이 된다. 특히 혼기에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주도하는 연애사가 잘 발생하는데 혼기가 아닌 사람도 상대방이 호감을 가지는 식의 인간관계 발전이 쉽다. 노인의 경우 묵었던 건강 불안이 드러날 수 있다.
 




삼재(三災)가 오니 자의 타의 여러가지 변동 기회가 오는 운에 금전, 의식주, 살림살이, 일 등에 구체적인 변동 기회가 온다. 주변 변동으로 인해 이사, 해외 출입, 객지 출타 등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가족이나 친척 등의 사망, 횡액 등으로 인해 동반 변동도 따를 수 있는데 개인적인 흐름이 원만한 사람은 상속, 증여, 주변 혜택으로 여러가지 실속과 보상도 따를 수 있다. 외부적 환경 변화로 번거로운 흐름이 오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람들은 오히려 새로운 변화와 발전, 도약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개인적인 실리를 크게 이룰 수 있는 기회도 따른다.
 




삼재를 벗어나니 밑천 다 걸고 새 일 만드는 식의 변동선택이 가능한 운이다. 당장 현실적 보상보다 대외적 능력 발휘가 이루어질 수 있는 흐름이 조성된다. 개인적인 재능, 능력, 실력을 알리거나 발표, 공표할 수 있는 기회도 온다. 시험, 대회 등에서 나름의 성과를 이룩할 수도 있는 기운이 작동하니 외부적 여건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도 압력을 가하여 목적을 달성하는 흐름이 조성되는 것이다. 기존의 활동 근거지보다는 주로 객지를 활용하여 발전이나 보상을 구할 때 더 원활한 결과를 이룰 수 있으니 해외, 타향, 객지를 해결 방안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자의에 의한 원행(遠行), 이사, 객지출타, 해외출입, 새 일 등 여러 가지 인생궤도 수정 선택이 가능한 운에 예정된 의식주 변동이나 이사 등은 구하여도 무방할 것을 의미한다. 자의에 의한 변동 선택이 가능하다는 뜻은 선택을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된다. 주도권을 쥐고 변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 되겠다. 새로운 무대, 활동처, 새 명함을 통하여 많은 변화와 발전 기회도 따를 것을 의미한다. 이전에 생각으로만 구상하였던 것을 현실화할 수 있는 환경 변화도 자연스럽게 조성되는 해가 된다. 즉, 생각을 현실 속에서 실행하는 흐름 조성이 되는 것이다.
 




사소한 구설 잡음 겪더라도 궂은 일 속에 여러가지 발전 실속이 올 것을 의미하는데 주동보다는 주변 변동에 의해 기운이 조성된다. 주도권을 쥐려고 하면 도리어 갈등이나 소모적인 흐름이 조성되니 정신적 부담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주도권이 약하여 하늘만 멍하니 쳐다보는 식의 정체나 갑갑증도 따를 수 있는 흐름이 되니 매사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수그리는 자세나 태도를 유지한다면 의외의 보상이나 실속도 이룩할 수 있으니 처세(處世)면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부동산의 매매 변동 기운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챙길 필요가 있다.
 




삼재(三災)가 오니 자의 타의 여러가지 변동 기회가 오는 운이다. 묵은 문제의 청산, 부동산의 매매 변동, 활동 무대의 변동 기운이 조성되니 이직, 이사, 해외 출입, 객지 출타 등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가족이나 친척 등에 사망, 횡액 등으로 인해 동반 변동도 따를 수 있는데 개인적인 흐름이 원만한 사람은 상속, 증여, 주변 혜택으로 여러가지 실속과 보상도 따를 수 있다. 외부적 환경 변화로 새로운 변화와 발전, 도약의 발판이 되기도 하는 작용이 따른다. 주도권 부족에 따른 번거로움이나 소모가 있지만 상기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면 순조로울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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