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해·재난, 교통 등 관리
동상시장 등 전통시장 물가관리

김해시는 설날 연휴를 맞아 명절 종합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응급상황이 벌어지거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김해시 보건소(055-330-4501), 김해시 민원 콜센터(1577-9400) 또는 당직실(055-330-3222), 119구급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
 
김해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127명이 비상 근무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각종 재해·재난 대비 ▲교통 소통 및 안전 ▲시민 보건 ▲민생 안정 ▲공직기강 확립 등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동안 11개 병원은 24시간 비상 진료체계에 들어간다. 나머지 51개 병원과 83개 약국은 당번제로 운영되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목록을 볼 수 있다. 자동차 정비소 역시 당번제로 운영하므로 시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향을 오가는 사람들을 위한 수송대책과, 안정적인 명절 제사용품 수급을 위한 물가관리도 마련됐다. 우선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고속·시외버스 차편이 늘어난다. 하루 21번 다니는 서울행은 71회로, 대전은 9회에서 11회로, 오산·수원·안산은 6회에서 11회, 전주·익산·군산은 3회에서 5회로 늘렸다.
 
한편, 연휴기간 날씨에 따른 비상근무 계획도 마련됐다. 하루에 5㎝가 넘는 눈이 내리면 전 공무원이 2교대 근무를 하고, 20㎝가 넘으면 모든 직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동상시장 등 6개 전통시장에서는 물가관리에 나선다. 물가모니터요원 14명이 제사용품 22개를 중점 관리하고 가격표시제 또는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해시는 따뜻하고 검소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자 간부들이 직접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위로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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