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이 심한 언어장애와 심리적으로 불안한 정서발달장애 등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통합치료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해삼성병원은 언어와 인지학습 등 정서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을 돕기 위해 연극이나 요리, 미술과 같은 그룹 활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소아·청소년발달센터(이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김해지역에서 유일한 심리치료 전문 센터로, 아이들의 사회 부적응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주 1~2회의 심리치료(놀이치료)와 언어치료(인지치료, 주 2~3회)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또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모래놀이를 통해 정서와 심리를 교감하는 부모치료도 병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사회성이 부족한 어린이의 경우 다양한 그룹치료와 함께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김해지역 소아정신과 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협력치료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의 심리치료사업을 비롯해 김해시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센터의 심리검진 및 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부모회 후원사업과 김해특수교육지원센터와의 협력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김해삼성병원 소아·청소년발달센터(311-3555)에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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