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식>>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현 김맹곤 시장은 선거 벽보에서 '시장을 바꿉시다. 경제를 바꿉시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김해를 살릴 경제시장'이라고 한 번 더 못박았다. 유달리 경제를 강조한 후보였다. 벌써 3년이 다 돼 간다. 그의 바람대로 시장은 바뀌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산업단지 특혜 의혹을 지켜보니, 김해 경제가 과연 어떻게 바뀌었고, 더군다나 김해는 제대로 살렸는지 새삼 궁금하다. 다음 선거가 1년여 남았다. 나중에 후회 '막심'하지 않도록 김 시장이 지금이라도 '초심'을 회복했으면….
 

윤영>> 잘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욕먹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조직은 앞날이 뻔하다. <김해뉴스>가 산업단지 진행상황을 궁금해 하는 시민을 위해 취재에 들어가자 관련 공무원들이 자리를 피하느라 수고가 많다. 이 와중에 문책성 인사, 징벌적 인사에 대한 말이 또 흘러나온다. 한편, 이른바 '기자실'이라 불리는 시청 프레스센터에 상주하는 일부 매체는, 김해시가 원하는 소식만 전한다는 오해를 부르고 있다. 김해가 52만 도시가 됐지만 이에 걸맞은 행정과 리더십이 없다면 '동남권 중심도시 김해'라는 구호는 한낮 '신기루'일 뿐이다.
 

현주>> 김해문화원이 조용할 날이 없다. 지난해에 한고희 전 원장이 파행운영 돼온 문화원의 정상화를 위해 사퇴하면서, 본래의 기능을 되찾을 것이라 여겼던 시민들은 다시 실망하고 있다. 문제는 원장이 아니었던 것인가? 회비를 내야 할지 말지 망설이고, 탈퇴를 고민하는 회원들도 있다고 한다. 문화원의 발목을 잡는 것, 그게 무엇인지는 문화원이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
 

명규>>
'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간극장' '세상에 이런 일이' 등. 요즘 일반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전달하는 TV프로그램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해뉴스>도 '이웃의 발견' 시리즈를 통해 우리 이웃들의 달콤쌉쌀한 생활상을 전하고 있다. '이웃의 발견'은 독자들의 관심과 도움이 특히 필요한 코너다. 주변에 애틋한 사연이 있거나 독특한 직업, 남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보를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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