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생태공원(관장 곽승국)은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지난달 31일 김해시 한림면 퇴래리 생태공원에서 '재미있는 철새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 지역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 교수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참석자들과 함께 화포천을 둘러보면서 화포천에서 서식하는 텃새와 현재까지 이동하지 않은 겨울철새를 관찰했다. 그는 화포천 서식 텃새와 새들의 둥지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철새의 이동경로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또 겨울철새들의 생태, 둥지의 구조 등 새들의 비밀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세워진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태교육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달 중에는 심재한 한국양서파충류생태복원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생명을 노래하는 개구리'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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