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김해시
80년대 초 지금의 가락로 분성사거리 조금 못 미친 곳에 김해의 대표적 서점 가운데 하나였던 교학사와 송세광 외과가 있었고, 그 맞은편에 낡은 급행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살색 바탕에 붉은색 띠를 두른 급행 시외버스들은 이곳에서 다리쉼을 하면서 때로는 기름을 넣은 뒤 부산, 울산, 마산으로 직행했다. 급행 시외버스들은 완행버스들 보다 왠지 고급스러워 보였는데,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어금버금이다. 요즘, 내외동 김해여객자동차터미널 신축 문제로 김해가 시끌시끌하지만 사진 속의 중년 남자는 한가롭게 자전거를 저어가고 있다. 격세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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