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김해시
1960년대 김해 들판에서 한 농부가 경운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농부 뒤로 중절모를 쓴 한 신사가 유유자적한 걸음으로 논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이채롭다. 혹시, 지주? 경운기와 트랙터가 보편화하기 시작한 게 70년대이니 이때쯤이라면 경운기는 대단한 물건이었겠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시기에는 '경운기 경진대회'란 것도 열렸다. 지금 같으면 '이색 대회'겠지만, 당시에는 식량 증산을 위한 진지하고 절박한 몸부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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