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투표 위한 위장전입 특별단속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4·2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투표 목적의 위장전입의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보궐선거의 특성상 대체적으로 투표율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표 목적의 위장전입은 후보자의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위장전입 방지 및 감시·단속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선거인명부를 작성하는 김해시와 긴밀히 협조하여 위장전입 혐의가 있는 전입자에 대해서는 특별단속반 투입으로 정밀 조사하여 위장전입이 확인될 때에는 고발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김근태 고문 "재보선 한곳은 양보해야"
○…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이 4·27 재보선 지역 중 적어도 한 곳은 비민주당 야권단일후보가 나설 수 있도록 통 큰 양보와 결단을 촉구했다. 김 상임고문은 최근 민주당 지도부에 보내는 편지 형태로 "김해·분당·순천 등에서 적어도 한 곳은 비민주당 야권단일후보가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실정치에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지만 이렇게 어려운 고통도 받아들여야 할 운명"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도당 공심위·추천재심위 확정
○…4·27 재보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남도당의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이하 공심위)가 구성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7일 오전 도당회의실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공심위와 추천재심위를 확정했다. 이날 상무위원회에서 김지수 도당 여성위원장을 공심위 위원장으로 추대했고 위원으로는 김태훈 남해·하동지역위원장, 문정선 밀양시의원, 박남현 의령·함안·합천지역위원장, 정우서 창원시의원, 최준철 진주갑지역위원장, 하귀남 마산을지역위원장을 선임했다.
 
공심위재심위원회에는 이태권 밀양·창녕지역위원장이 위원장에, 강신철 진해지역위원장, 김성진 마산갑지역위원장, 이만근 진주갑지역위원장, 이혜련 창원시의원, 조재영 창원시의원, 허성무 창원을지역위원장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도당재심위 위원장과 위원은 도당상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도당위원장이 최고위원회에 추천하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대표가 임명한다.
 
◆ 한나라당 도당 "이번주내 공심위 구성"
○… 한나라당 경남도당도 이번 주 내에 공심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변제준 조직팀장은 지난 21일 <김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주 안에 중앙당의 지시가 내려오는 대로 공심위를 구성할 것"이라며 "공심위 위원장은 관례대로 경남도당 위원장인 안홍준 국회의원(마산을) 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황석근 '시민후보 추대' 긴급 취소
○…한나라당 황석근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김해시청 브리핑 룸에서 김해시민 1천명이 후보로 추대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예정(본지 2월 21일자 보도)이었지만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하자 기자회견을 긴급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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