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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심삼일?… 전문 프로그램 두드리세요김해시보건소 - 김해뉴스 공동기획 건강하게 삽시다 - ①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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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1.02.22 15:01
  • 호수 12
  • 17면
  • 오성택 기자(fivestar@gimhaenews.co.kr)

   
 
김해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금연·절주·영양·운동' 등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건강 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해뉴스>는 김해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연초 금연계획을 세웠던 흡연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가 이맘때쯤이다. 큰 맘 먹고 시작한 금연이지만 4주 정도 지나면 금단현상이 나타나 흡연의 유혹을 견디기 힘들어진다. 또 연초에 굳게 금연계획을 세운 뒤 작심삼일로 끝난 흡연자의 경우 다시 한 번 금연에 도전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기도 하는 시기다. 이런 경우 무작정 담배를 끊을 것이 아니라 가까운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개인별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 흡연 현황 ──────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하반기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흡연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 흡연율은 남자가 39.6%, 여자는 2.2로 조사됐다. 김해의 경우 전체 흡연인구는 총 10만5천153명으로 이중 남성 흡연인구(10만1천925명)가 여성 흡연인구(3천228명)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30대가 68.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58.9%), 50대(54%), 40대(50.5%), 20대(49.8%)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60대가 5.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70대(3.6%), 40대(2.4%), 50대(1.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김해시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는 모두 4천934명(남자 4천245명, 여자 689명)으로, 이중 4주 이상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3천946명(80%)이며,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1천936명(40%)으로 집계됐다.
 
김해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서임숙 계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흡연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청소년과 여성 흡연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40여년 간 담배를 피워 왔다는 박용술(53·김해시 봉황동) 씨는 최근 가족들의 권유로 금연을 위해 보건소를 찾았다. 매일 하루 한 갑씩 담배를 피워 왔다는 박 씨는 "얼마 전 치과치료를 받으면서 의사와 가족들이 금연을 권해 담배를 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금연프로그램에 참가한 흡연자는 총 327명(이동 금연클리닉 70명 포함)이다. 신규 참가자는 260명(67명은 재등록자)이며, 이중 남자가 242명으로 74%를 차지하고 여자는 18명(6%)으로 집계됐다.


   
 
■ 금연 프로그램 ──────
 
김해시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프로그램은 6개월간 7차례의 상담으로 진행된다. 먼저 금연 프로그램에 등록을 마치면 원스톱 상담을 통해 참가자의 금연 의지를 확인하고 금연 준비와 금연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금연 2주차가 되면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금단증상에 따른 대처방법을 제시한다. 또 매주 몸속의 일산화탄소량을 측정해 실제 금연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변화량을 체크하게 된다.
 
4주차에는 금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프로그램 참가자의 금연 이유를 재확인한다. 금연 6주가 지나면 금연의 장점과 흡연의 폐해를 비교 설명하면서 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금연상담을 실시한다.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6개월이 지나면 2년간 금연성공률을 측정하고 금연유지 프로그램을 가동하게 된다.
 
김해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금연클리닉 담당자 박수한 씨는 "금연은 혼자서 실천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쉽게 실천할 수 있다"고 했다.

 
■ 금연의 필요성과 좋은점 ──────

   
 
흡연은 담배를 피우는 본인은 물론, 가족이나 주변인들의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이며, 중독성이 강한 질환이다. 담배와 담배연기에는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을 포함해 무려 69종의 발암물질과 4천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발암물질로 널리 알려진 벤젠과 벤조피렌, 페놀을 비롯해 청산가스와 비소 등의 독극물도 들어 있다.

따라서 흡연은 폐암이나 위암, 자궁경부암, 후두암, 췌장암 등 각종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또 동맥경화증과 뇌혈관질환과 같은 심혈관 질환과 만성폐쇄성 폐질환, 폐렴,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영아돌연사증후군 및 임신 중 합병증과 같은 생식기 질환 등의 발생 원인이 된다.
 
금연을 하게 되면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떨어지고 손발의 체온이 정상으로 증가한다. 또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떨어진다. 혈중 산소 농도도 정상으로 증가하고 심장마비의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 또 신경말단의 기능이 회복되기 시작하며, 폐기능이 30% 이상 증가한다.

이 밖에도 금연 1년 후에는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비 흡연자의 절반으로 감소하고, 5년이 경과하면 폐암 사망률이 보통 흡연자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담배부터 피우거나 하루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의 경우 니코틴 중독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금연이 힘들다. 따라서 보건소 금연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매번 금연에 도전했다 작심 3일로 끝나 실패한 경험이 있는 흡연자들은 반드시 금연클리닉을 찾아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을 병행해야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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