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오나미
개그우먼 오나미가 돌출입을 교정한다고 한다.
 
남자는 코가 잘 생겨야 형상의학적으로 남자다운 남자라고 한다면, 여자에게는 입이 중요하다. 여자는 입이 적당히 크고 도톰하며 단정하게 생겨야 좋은 것이다. 입이 튀어 나오거나 너무 작거나 너무 얇아도 형상적인 흠이 된다.
 
입은 말하는 기관이기도 하지만 음식물을 받아 들이는 곳이다. 입으로 먹어서 피를 만들고 정(精)이라는 에너지원을 만들어낸다.
 
입이 단정하게 생긴 사람들은 정과 혈을 만들어 내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입이 돌출된 사람들은 정혈이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에, 이를 두고 조금이라도 더 주워 먹으려고 입이 튀어 나왔다고 해석한다.
 
입의 수평이 맞지 않고 기울어지거나, 입이 돌출되거나, 입의 윤곽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것 모두 단정하지 못한 입으로 본다. 이런 입을 가진 사람은 잘 먹어도 정혈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정혈을 만들어 내어도 여기저기 새어 나가는 경우가 많다.
 
입의 돌출이 심한 여성일 경우 남자의 정을 잘 받아 들이지 못해 임신이 잘 안되거나 습관적으로 유산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정혈을 만들고 흡수하는 기능을 도와주는 처방을 장기간 써야 임신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오나미의 입을 보면 돌출형이기도 하지만, 웃을 때 입이 상당히 커진다. 웃는 모습이 아주 시원시원하기는 하지만, 웃을 때 잇몸이 보이지 않는 입이 단정하다고 본다.
 
웃을 때 유달리 입이 커지거나 잇몸이 보일 정도로 크면 화가 많은 것으로 본다. 화가 많으면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화병같은 신경성 질환이 잘 생길 수도 있다.
 
연예인들 중에는 대체로 화가 많은 형상이 많다. 화가 있어야 속에 있는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끌어내어 폭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화가 없는 사람들은 숫기가 부족해서 카메라 앞이나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질 수가 없다.
 
오나미는 입도 크지만 광대뼈가 큰 골격이다. 광대뼈가 도드라지게 보이면 전신의 뼈대가 큰 것이다. 뼈대가 굵은만큼 뼛속을 채워야 할 정의 양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정이 부족해지고 뼈가 약해지기 쉽다. 그래서 허리 통증이나 관절염, 골다공증 같은 질환들이 잘 생기는 편이다.
 
뼈가 굵은 사람들은 젊고 건강할 때는 힘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항상 일을 무리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일복도 많다. 이런 형상일수록 중년이 넘어가면 무리를 피하고 남들보다 더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눈과 코를 살펴보면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고 코의 끝이 아래로 처진 듯 내려온 기세인데, 이런 형상을 소음형이라고 한다. 남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남자의 기본형상이다. 소음형은 일반적으로 아주 느긋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고집이 세기 때문에 생각한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화를 잘 낸다.
 
여자 소음형의 경우에 산증(疝症)이라는 생식기 질환이 잘 생길 수가 있고, 생소한 사람들과는 친화력이 부족하여 잘 적응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 많은 편이다.
 
소음형은 대체로 아랫배가 차고 대장이 나쁜 형상이다. 주로 아랫배에 가스가 차고 불쾌한 증상을 자주 느끼며, 설사를 자주 하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가슴답답증과 우울증도 잘 찾아오는데, 이는 고집이 세고 화를 잘 내는 성격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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