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김해시
1960년대 말쯤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일군의 행정·경찰공무원들이 콜레라의 전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된 '김해군 코레라 제1검역소'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완장을 차고 가볍게 짝다리를 한 모습에서 의기양양함이 느껴진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여름철에는 법정전염병 제1군에 속하는 콜레라가 사람들을 괴롭혔다. 예방주사와 방역 사업 덕에 1970년대 이후에는 거의 사라졌다. 최근에는 1980년·1991년·1995년에 발생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해외 유입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아주 옛날에는 괴질(怪疾), 호열자(虎列刺)라 불렸다. 콜레라의 주된 증상은 구토와 설사이며, 탈수가 심해지면 사망할 수도 있다. 물과 음식은 끓여서 먹고, 음식물을 먹기 전이나 배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예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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