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이 노인 요양시설을 찾아 '1일 손자·손녀 되기'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김해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나래' 소속 청소년 40여명은 지난 12일 토요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진영읍에 있는 '효능원'에서 1일 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청소년들은 방바닥과 창문틀, 침대 먼지 제거와 같은 청소는 물론,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고장난 휠체어와 안전 바를 고치고 점검했다. 또 댄스공연과 안마 해드리기, 어르신 말벗하기 등 손자·손녀 역할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렸다.

강현군 김해시청소년수련관장은 "나눔은 평범한 우리들 모두가 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행복이며 청소년들이 그 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모습은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나래'는 2006년부터 청소년 활동과 복지,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문체험활동과정과 특별지원과정 등 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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