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 '맨살 감추기' 등 당부

벌초의 계절을 앞두고 쯔쯔가무시병 등 발열성질환 주의보가 내려졌다. 김해시보건소는 지난 26일 가을철 발열성질환 환자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벌초와 야외활동이 많은 추석을 전후해 쯔쯔가무시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병은 집쥐·들쥐·들새·야생 설치류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서 성묘나 벌초, 추수, 밤 줍기 등 야외활동 중에 걸릴 수 있다. 증상은 두통과 함께 오한과 전율이 생기면서 열이 나고 근육통이 심해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 위에 눕지 말고 야외에선 돗자리를 사용하고 작업을 할 땐 긴소매와 토시, 양말, 장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 귀가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하며, 옷과 양말 등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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