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규>> 내외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이명자 동장의 '전횡'을 참지 못하고 사퇴를 했다는 <김해뉴스> 보도(지난달 21일자 4면)가 나간 이후 다른 언론사 기자들이 이 동장을 만나 사실 확인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동장은 그들에게 "<김해뉴스>의 보도는 엉터리"라고 발뺌했다고 한다. 그는 <김해뉴스> 기사가 보도된 직후엔 "양쪽의 주장을 다 담았기 때문에 틀리진 않았지만…"이라며 말꼬리를 흐린 적이 있다. 다른 언론사에서도 벌떼같이 달려드니 무섭긴 무서웠나 보다.


예린>> "민주주의 생명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촛불이 사람을 지킵니다" 지난달 31일 봉하음악회 무대에 오른 노무현재단 이병완 이사장의 말이다. 얼굴 한 번 본적이 없던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함께 노래를 불렀다. 촛불물결이 일렁이던 봉하마을은 말 그대로 '사람 사는 세상'이었다.


태우>> 최근 인천에 '170원의 생명나눔재단'이라는 자선단체가 새로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이름은 물론 '첫손님가게' 등 일부 사업과 홍보물 내용 등이 김해 생명나눔재단을 상당부분 베낀 사실이 밝혀졌다. 생명나눔재단이 확인해보니 등록조차 돼 있지 않은 단체였다고 한다. 생명나눔재단 측에서 그 자선단체 측에 거세게 항의해 시정됐다고 한다. 인천 측이 자선사업을 하려는 취지는 좋지만 그렇다고 남의 아이디어를 훔치는 행위는 아무래도 좀….


윤영>> 가야대가 동남권 4년제 사립대 중에서 취업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가야대는 1학년 때부터 진로교육을 하는 기존 방법을 넘어서, 지역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대학교육을 체험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직접 요리를 해 보고, 보석을 다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미래를 설계한 학생들은 대학에 와서 바로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그래서인지 가야대는 졸업생이 최초 직장을 계속 다니는 유지취업률도 뛰어나다. 지역대학 가야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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