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올 상반기 진료비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중 암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22만 9천632명이며, 증가 폭이 가장 높은 암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2013년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882명(5%)이 늘어난 22만 9천632명으로 나타났다. 또 유방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해보다 1천722명(9.8%)이 증가한 1만 9천206명이었으며, 전립선암 진료 환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557명(9.4%)이 늘어난 6천46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암 발생률에선 갑상선암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위암, 폐암, 간암,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췌장암 순이었다. 이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경우 환경·유전적 요인 등으로 발병 원인이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식생활 등 생활방식의 서구화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는 게 의료계의 전반적인 인식이다. 따라서 유방암이나 전립선암과 관련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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