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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씨, 옆구리 안 아프세요?<69> 영화 <관상>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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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3.10.22 17:03
  • 호수 144
  • 17면
  • 강유식 부산 장덕한의원장(report@gimhaenews.co.kr)

   
 
영화 <관상>의 인기가 대단하다. 관상(觀相)이란 얼굴의 생김새를 보고 그 사람의 길흉화복과 미래를 점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형상(形象)을 보는데, 얼굴 생김새와 피부색, 체형을 본다는 점에서는 관상과 비슷하지만 길흉화복이 아니라 장부의 상태와 건강을 판단하는 진단법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인체 내부에 숨겨져 있는 오장육부는 상(象)으로 드러나고, 인체를 형성하는 근본 물질인 정기신혈(精氣神血)이란 요소는 형(形)으로 나타난다. 오장의 상태는 이목구비와 피부색을 보고 알 수 있으며 정기신혈의 상태는 얼굴의 형태를 보고 알 수 있다.
 
관상에 출연한 배우들의 형상을 보면 주연인 송강호는 두상도 크고 광대뼈가 굵다. 뼈대가 굵은 사람인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골격이 발달 되어 있기 때문에 힘이 좋아 같은 일을 해도 남보다 두 세배는 열심히 하게 된다. 코가 쭉 뻗어 있고 좌우 안정되게 큼직한 코다. 남자는 기가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에 코가 잘 생긴 것이 좋다. 호흡을 잘 하여 부족한 기를 보충해주기 위해서는 코가 커야 한다. 코가 큰 사람들은 씹어 먹는 것 보다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마시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술이다. 이런 형상의 사람들은 주량이 대체로 쎈 편이다.
 
송강호는 양눈의 크기가 다른데 좌우로 퍼져나가는 기혈(氣血)이 편차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혈의 편차는 산증(疝症)이라는 병 때문에 잘 생기는데, 산증이 있으면 고환이 아프거나 아랫배가 뻐근하면서 옆구리와 허리가 결리면서 아픈 증상이 잘 나타나게 된다.
 
백윤식의 형상을 보면 송강호보다는 코의 좌우폭이 작지만 코가 쭉 뻗어 내려오는 기세가 강하고 코에 살이 별로 없어 보이는 코다. 이런 코는 목기가 강해서 쭉 뻗어나가는 코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코를 가진 형상은 간이 발달했다고 보며, 목체(木體) 또는 들짐승의 기세를 닮아 주류(走類)라고 한다. 간이 발달하면 근육이 발달해서 달리기를 잘 하고 목소리가 크고 우렁찬 사람이 많다. 백윤식은 또 눈썹이 잘 생겼으며 눈가의 주름이 많은데, 주름은 많이 써먹은 흔적이다. 눈가의 주름은 많이 웃었을 때 생기지만, 누구에게나 눈가의 주름이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심장을 많이 써 먹었을 때 눈가에 주름이 많이 생기는데, 주름이 많아지면 심장이 허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정재는 송강호나 백윤식의 얼굴에 비해 좌우폭이 좁고 갸름한 편이다. 갸름하다 해도 계란형으로 갸름한 얼굴은 아니고 각진 얼굴에 측면이 발달되어 있으며,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광대뼈 아래의 살이 없기 때문이다. 광대뼈 아래가 약한 사람들은 간과 신장에 저장된 정혈(精血)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이런 얼굴은 몸에서도 아래쪽이 약해지기 쉬운 편이다. 허리나 다리가 약해지기 쉽고, 신장 방광 전립선이 약해지기 쉽다.
 
이정재의 코는 살이 없고 갸름하면서 콧망울도 작은 편이다. 코가 크고 좌우로 넓적할수록 얼굴이나 체구의 좌우폭이 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코가 얇으면 반대로 얼굴도 갸름하고 체구도 날씬한 경우가 많다. 코의 크기는 기혈의 상징이다. 코가 크고 좌우로 안정되게 생기면 기혈이 충실한 것이고, 코가 가늘게 생기고 살이 안 붙어 있으면 기혈이 부족해지기 쉬운 형상이다.


   
 




강유식 부산 장덕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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