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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씨, 어혈을 푸세요<70> 배우 신 동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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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3.11.05 16:57
  • 호수 146
  • 17면
  • 강유식 부산 장덕한의원장(report@gimhaenews.co.kr)

   
▲ 배우 신동욱
배우 신동욱이 신병 훈련소에서 퇴소한 후 기절,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진단을 받던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의병제대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한 뒤 만성적으로 계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을 말한다. 이 통증은 외상의 정도보다 훨씬 더 강하게 생기며 원인이 된 외상이 해결되거나 사라졌음에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주로 팔과 다리에 잘 발생하며 다른 신체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주로 화끈거리거나 아리는 듯한 양상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이러한 통증은 살짝 스치는 정도의 가벼운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된다. 대체로 통증 부위가 붓거나 피부 색깔이 변하게 되며, 다른 부위와 체온이 다르거나 비정상적으로 땀이 나서 감각이 예민해지는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주로 동반된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원인은 대부분의 경우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지만, 발목 염좌와 같은 크지 않은 손상으로도 발생될 수 있다. 신동욱도 훈련 중 다친 이후로 이 병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 병의 증상은 주로 화끈거리는 극심한 통증이다. 그 외 증상들로는 피부의 과민성 반응, 피부 체온, 색깔, 질감의 변화,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성장의 변화, 관절 경직도 증가, 관절의 부종, 근육 경련이나 근육의 약화 및 위축, 통증 부위의 운동성 감소와 같은 것들이 있다.
 
증상 발생 3개월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경과는 좋은 편이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통증 부위가 주위로 급속히 퍼져나가게 되고 악화될 확률이 높다.
 
신동욱의 형상을 보면 위가 넓고 아래가 좁은 얼굴이다. 이런 얼굴을 천수상이라고 하는데, 이마가 넓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턱과 볼이 좁아지며 코끝이 아래로 하강하는 기세를 가진다. 위는 넓고 아래는 좁기 때문에 상성하허(上盛下虛)라고 한다. 몸통에서도 윗부분인 어깨는 발달하고 아래부분인 엉덩이와 골반, 하체는 약해지기 쉬운 형상이다.
 
신동욱은 코가 길게 쭉 뻗어 있고 눈썹이 진하게 발달된 얼굴이다. 목(木)의 기운이 강한 얼굴로서 오장에서는 간이 발달된 형상이다.
 
한의학에서는 간주근(肝主筋)이라 하여 간이 몸 전체의 근육과 관절에 붙어 있는 인대 등을 주관한다. 간이 건강해야 근육과 인대에 충분한 영양이 가서 근육과 인대, 관절이 튼튼해지는 것이다. 또 간은 혈을 저장하고 혈이 잘 돌아가게 운행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외상으로 인해 어혈이 생긴다면 그 어혈이 간을 나쁘게 만든다. 어혈이 생기면 어혈이 정체된 부위에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그 부위의 피부색이 탁해지기도 한다.
 
신동욱의 형상과 외상 후에 발병한 병력으로 추측하건대, 어혈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아서 지금의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란 병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생소한 병명이지만, 한의서에 기록된 유사한 병을 찾아보면 백호역절풍(白虎歷節風)이라는 것이 있다. 호랑이에게 물린듯이 관절이 여기저기 아프다는 뜻이다. 호랑이도 그냥 호랑이가 아니고 백호라고 이름을 붙인 걸 보면 이 통증이 아주 심하다는 것을 알 수있다.
 
이 역절풍은 어혈이 엉기고 막힌 것이 원인이며, 인체 외부의 바람, 찬 기운, 습한 기운이 관절에 침범하면서 더 심해진다. 그러므로 땀을 흘린 후 찬물에 바로 들어가거나, 술을 마시고 찬바람을 쐬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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