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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강일웅 사진작가의 사진으로 보는 옛 김해 (15)
  • 수정 0000.00.00 00:00
  • 게재 2013.11.05 17:53
  • 호수 146
  • 18면
  • 강일웅 사진작가(midosajin@naver.com)

   
 
김해 대저면과 부산 구포를 연결하는 구포다리는 1932년에 완공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 1959년 태풍 사라호 때 일부 교각이 약간 침하하는 바람에 바다쪽으로 기울어진 다리를 걸어서 건너던 기억이 난다. 낙동강 물과 남해 바다가 만나는 구포 다리 부근에는 어족자원이 풍부해 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어부가 많았다. 무더운 여름철 한낮 구포다리 밑 교각에는 그늘이 지고 시원한 바람이 자주 불었다. 물때에 맞춰 조업을 나가기 전 찢어진 그물을 수리하거나 어구를 점검하다 한 어부가 지쳐 콘크리트 교각에서 잠이 들었다. 어부들의 삶은 중노동의 연속이었다. (1959년 김해군 대저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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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궁백화 2014-02-21 14:23:44

    먹을 것도 부족하고 무엇 하나 풍족한 것이 없이, 또 너나 나나 모두가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이었습니다!..일제의 압제 속에서 겨우 해방을 맞았나 싶더니 북한의 남침으로 6.25 사변을 만나 엎친데 덮친 격으로 죽지 못해 살았던 시절이지요!..오늘의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건설하신 그떄 그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금치 못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삭제

    • 디오 2013-11-13 12:13:04

      다리사이의 교각밑의 어부들의 모습에서 그 당시의 어민의 삶을 엿보게 되네요.
      잠시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고단한 삶을 대변하는 것같습니다.
      서민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귀한 작품입니다.   삭제

      • 인왕 2013-11-06 11:41:48

        땡볕에 그으른 어부가 팔베개 하고 아침나절의 피곤을 풀려 단잠에 빠졌습니다
        언제나 교각 밑은 그늘을 만들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어 휴식의 공간이 되죠
        변해가는 세상, 한 단면을 사진으로 담아 추억을 되세기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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