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소상공인진흥원 김해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올해 협업화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서비스 개발에서부터 장부관리까지 전문가 조언을 해주고, 또 1억 원까지 무상자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센터는 지난해처럼 참여가 저조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세탁소, 이용원, 빵집, 구멍가게, 분식집 등이 공동 브랜드를 만들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 꼭 번듯한 사업기획서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일단 상담부터 해보면 된다.
 

명규>> 요즘 김해에 온통 가짜가 판을 친다. 가짜환자(나이롱환자) 109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당했고, 김해시 공무원이 사무용품을 사려고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도 '깡'을 위한 가짜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김해에 가짜(사이비) 기자가 활동하고 있다는 글도 보인다. 새해부턴 가짜 때문에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일이 없길 희망해 본다.
 

예린>> <김해뉴스> 기자는 일주일을 먼저 산다. 일주일 동안 발에 땀나도록 뛰고 뒤돌아서면 어느새 월요일 마감이다. '흔히 눈 깜박할 새 시간이 갔다'고 한다. 그런데, 눈을 '깜박' 하기도 전에 한 해가 훌쩍 지나간 것 같다. 2013년 마지막 해를 보내고, 2014년을 기약한다. 새해에는 우울한 기사보다 독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기사를 많이 쓸 수 있기를….
 

현주>>
차가 쌩쌩 달리는 큰 길에서는 어쩐지 마음도 바빠지지만, 골목길에 들어서면 조금 천천히 걷고 싶어진다. 골목길 작은 가게에서 군것질거리도 사먹고 싶고, 모퉁이 돌아서면 불쑥 어린 시절 친구도 만날 것 같다. 골목길에 서면 삶의 속도가 아니라, 삶의 표정이 보인다. 김해 원도심을 돌아보는 '김해의 골목길'을 시작한다. 독자 여러분들도 함께 걸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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