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유수 김해예총 신임회장
서양화가 장유수 씨가 김해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해지회)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장 회장은 지난 26일 대의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동 예총회관에서 열린 제24차 김해예총 정기총회 및 제9대 지회장 선거에서 서양화가 조경옥 씨를 누르고 당선됐다.
 
장 회장은 ㈔한국미협김해지부 자문위원,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 이사, 경남도시디자인포럼 운영위원, 김해구상작가회·선색깔·장유미술인협회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2008년부터 6년간 김해예총 이사와 부지부장을 거쳐 회장 대행을 수행했다.
 
장 회장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김해 예술인 희망 프로젝트 5대 정책 지표'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해예총 회원 단체의 1+1 기업 메세나를 추진하고, 예총 후원회를 결성해 회원단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교육사업을 추진해 회원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또 회원 단체의 홍보자료 제작과 공연 기회 지원, 사무실·공연장·연습실 확보 등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그는 이밖에 김해예술인의 밤과 문화 탐방 행사 실시, 예총 회보 발간, 홈페이지 개설 등 예총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하나 하나 차근차근 해결해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 회장은 "그동안 회장 대행직을 맡아 업무를 수행해오면서 각 지부의 어려움을 골고루 들었다. 국악협회는 도문화제 등록과 전국국악제, 문인협회는 출판기념회와 문화 탐방 확대, 사진협회는 전국사진공모전 확대, 무용협회는 공연 확보와 작품 제작비 확보, 연극·연예인협회는 교육 사업의 확대와 공연장·연습실 확보 등 많은 현안들을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해예총의 발전을 위해 주요 정책 방향을 세웠다. 이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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