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1회 '백스테이지 투어(Backstage tou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8세 이상 어린이부터 성인이며, 20인 이상 40인 이하 단체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매달 선착순 1팀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문화의전당 내 경남어린이영상관과 실제 무대 등을 약 1시간 동안 돌아보게 된다. 우선 경남어린이영상관에서는 '크로마키(색상 차이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피사체를 다른 화면에 합성하는 텔레비전의 화면 합성 기법)' 합성체험이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이 직접 텔레비전 속 주인공이 돼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누리홀과 마루홀에서는 담당자의 시연을 통해 조명과 등기구, 각종 기계 등의 무대연출원리를 배우게 된다.
 
홍보영상팀 김진호 차장은 "시설견학프로그램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단순히 '관람'에 그쳤었다"며 "이번에는 '체험'이라는 요소를 가미해 무대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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