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2014년까지 1인당 시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시정 계획을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변화와 창조, 새로운 김해 건설'을 위한 미래비전과 전략을 담은 '민선5기 시정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 계획(안)을 통해 2014년까지 △1인당 시민소득 3만 달러 달성 경제 중심도시 △학교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및 방과 후 학교와 사이버 학습의 교육도시 △도심하천 1급수 및 생활주변 숲 조성을 통한 생태도시 △역사·문화도시 등의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3대 정책, 10대 핵심과제, 9개 분야 60개 시책 288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3대 정책으로는 △재정의 건전화 △난개발 해소 △사람 중심의 복지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또 10대 핵심과제로는 △시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의 동남권 중심도시 △개발과 보존이 조화되는 균형발전 친환경도시 △1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 △맟춤형 복지로 사회안전망 구축 △동·서축 도로망에서 사통팔달의 도로체계 재편 △대중교통체계 구축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개선 △농가소득 2만 달러 진입 △건강한 물 환경 구축 △교육도시 조성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시는 9개 분야 60개 시책 288개 사업에 총 사업비 10조 9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산업·경제 분야의 경우 6개 시책 26개 사업이 추진되며 지역균형개발 분야는 5개 시책 31개 사업이, 문화·관광분야는 7개 시책 51개 사업이, 복지·보건 분야는 9개 시책 38개 사업이, 도로·교통 분야는 8개 시책 39개 사업이, 환경·청소 분야는 7개 시책 34개 사업이, 농·축산분야는 7개 시책 21개 사업이, 상·하수도분야는 5개 시책 20개 사업이, 교육·행정 분야는 6개 시책 28개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특히 시는 대동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김해테크노밸리, 안동공업지역 재정비 등 대형 민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도비 재원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시민의 삶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육성과 지속 가능한 균형개발을 통해 골고루 잘 사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 계획서를 토대로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미래의 새로운 김해를 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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