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역 병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환자들의 수도권 병원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공모를 통해 지역선도 병원을 모집하고, 의료기술과 인프라, 사업추진 능력 및 마케팅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총 4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선도 의료기술지역으로 선정되면 외국인 환자 유치 관련 의료관광종합정보센터를 통해 홈페이지 개발과 전문인력 교육과 채용 등 의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대 3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병원에 집중돼 있는 외국인 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지역 모발이식센터와 전문병원과의 네트워크 구축사업, 전북 원광대 병원의 첨단로봇기술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와 외국인 전용병동 구축사업 등이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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