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오는 30일까지 상징물 시조(市鳥)의 변경 여부와 관련해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1982년부터 길조의 상징인 까치를 시조로 사용해 왔으나, 까치가 매년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는 '유해조수'로 지정돼 시조로써의 상징성이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조사 내용은 시조의 변경 여부, 변경시 선호하는 종류의 새(김해지역에 서식하는 새 117종 기재) 등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조사집계 후 결과를 토대로 변경에 찬성하는 여론이 우세할 시 시민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며, 공모에서 선정된 의견은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상징물자문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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