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서
4월8일 초청공연 무대
영화 '인셉션' 배경음악 등
주옥 같은 음색 선사

프랑스 최고의 샹송 뮤지션 무롱(MOURON) 초청공연이 오는 4월 8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린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세계 프랑스어권의 날' 기념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테리 트럭(Terry Truck)의 피아노 연주와 무롱의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샹송을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단원인 아버지와 작곡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음악적 재능을 운명처럼 타고 태어난 무롱은 12세에 글을 쓰고 노래하기 시작했다. 17세에 고향 마르세유를 떠난 무롱은 미셸 퓌겡(Michel Fugain)이 이끄는 빅 바자르(Big Bazar)그룹의 막내로 올림피아 등 각종 공연장에서 공연하며 값진 경험을 하고, 이후 이어진 많은 만남들을 통해 경력을 쌓았다.
 
자신의 가사에 곡을 써 준 로망 디디에(Romain Didier)를 만나 싱어송라이터·솔로로 진출했고, 유명한 아르헨티나 연출가 알프레도 아리아스(Alfredo Arias)의 공연 '광인들 중의 광인(Fous des Folies)'에서 무롱이 부른 '천박자의 왈츠 (Valse a mille temps)'는 샹송 팬들의 기억에 남는 명곡이 되었다.
 
작곡가, 편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테리 트럭을 만나면서 독일로 진출한 무롱은 새 앨범인 '아마도 내일(peut-etre demain)'까지 5개 앨범을 녹음했다.
 
샤를르 크로스 아카데미 대상, 오뜨 드 센 코러스 상을 수상했으며 파리에서 각종 리사이틀 공연, 각종 페스티발 참가, 프랑스 순회공연 외에 벨기에, 중동, 러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독일 등지에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김해문화의전당 초청공연은 Yves Montand-Les Feuilles Mortes(고엽), Edith Piaf- Hymme a l'amour(사랑의 찬가), 최근 영화 '인셉션'의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되었던 Edith Piaf-Non Je Ne Regrette Rain(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등 특별히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샹송이 주로 불려진다. 샹송의 대명사 에디트 피아프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무롱의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주최/부산문화, 주관/<김해뉴스>, 부산프랑스문화원. 공연문의/051)638-8990, 055-338-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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